지난주에 NSW 주정부에서는 Coogee, Clovelly 그리고 Maroubra 해변을 개장한지 몇일만에 다시 폐쇄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렸기 때문이다. 해변은 서핑, 수영 그리고 조깅과같은 운동목적이외로는 허용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기위해 방문했다가 결국 다시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이 3개의 해변들은 주말에 운동목적으로 다시 개장한다고 한다.
요즘 호주정부의 외출금지 정책에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한다.
무엇이 위반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채 벌금을 받는경우도 많다.
나또한 장보고 돌아오는길에 장바구니가 무거워서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고 싶어도
앉았다고 벌금받을까봐 꾸역꾸역들고 집에 오곤했다.
도대체 그 규정이라는것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있는건지
또 그들은 명확한 기준을가지고 시행하고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운동을하다 숨이차서 중간에 자리에 앉으면 위반인가?
장바구니가 무거워 잠시 내려놓고 쉬고있으면 위반인가?
그리고 이해가 가지않는건 해변을 왜 굳이 운동 목적으로 개장하는가 이다.
해변에서 집단감염을 일으켰던 사례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다시 개장할 필요까지 있나싶다.
관리감독할 인원까지 배치해야하는데 인력낭비가 아닌가 싶다.
내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건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서핑이나 수영은 나중에하고 해변이 아닌곳에서 조깅할수는 없는건가?
호주국민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책인가?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에서 만약 한국정부가
해변에서 서핑이나 수영은 허용되지 않는다고하면
말도 안되는 정책이라고 항의할 국민은 한명도 없을텐데 말이다.
왜 굳이 호주정부는 이시국에 해변을 개방에서 운동을 허용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나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애매모호한 규칙때문에 혼란스러워 할거라 생각한다.
경찰의 개인적인 재량으로 판단하고 벌금을 무는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들이 무엇을 위반했는지 경찰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는 확인할길은없다.
그냥 그렇다하면 수긍하는 수밖에.
그냥 재수없음 걸린다.
혼란스러울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어제나온 뉴스에서 NSW lockdown 정책에대한 Q&A를 아래에 공유해본다.
이 서바이벌 라이프는 언제 종지부를 찍을것인가.
살아서 탈출하고싶다.
1. 공원에서 혼자 앉아있어도 되나?
운동을 포함한 필수적인 이유로 외출을 하거나 다른사람의 집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한다. 그러나 운동이아닌 휴식이나 레크리에션의 이유로 공원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것은 허용하지않는다. 경찰에 적발되면 벌금을 물수도 있다.
2. 함께 살지않는 이성 파트너의 집에 방문할수 있나?
“Care”의 목적으로 파트너의 집을 방문할수 있으며 5월 1일 금요일부터는 성인 최대 2명과 아동은 다른사람의 집을 방문할수 있다.
3. Lockdown 기간동안 파트너의 집에서 임시로 지내도되나?
허용된다.
4. 개와 함께 산책해도되나?
모든주는 개와 함께 운동을위한 산책을 허용한다. 그러나 사회적거리를 유지해야하며 가족구성원중 한사람만 동반해야한다.
5. 운동위해 어디까지 멀리갈수 있나?
운동을 목적으로 갈수있는 거리가 제한되어있는것은 아니지만 상식선에서 하도록 권장한다. NSW주는 도시내에서 운전할수 있지만 몇시간동안의 장시간 이동은 허용하지 않는다.
6. 함께살지않는 친척이 방문하여 아이를 돌볼수있나?
정부는 만성질환을 가지고있는 70세이상과 60세이상 노인들, 50세이상의 원주민들은 가능한 최대한 집에서 자가격리할것을 권고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노인친적은 아이들을 돌보지 않는것이 좋다. 5월1일까지 성인2명과 아동은 “care”의 목적으로 다른사람의 집을 방문할 수있다.
7. 함께살지않는 직계가족의 집을 방문할수 있나?
현재는 음식이나 약을 가져다주거나 필수적인쇼핑과 같은 caring의 목적으로 한사람만 직계가족을 방문할수 있다. 그러나 5월 1일부터 성인2명과 보호하에있는 아동은 직계가족의 집을 방문할수 있도록 확대된다.
8. 아이가 헤어진 파트너와 내집을 번갈아가면서 지냈수 있나?
허용된다. 아이들을 파트너의 집이나 보호자의 집으로 데려다주고 픽업하는것이 가능하다.
9. 법적으로 요구되거나 위급한 상황에 외출이 허용한가?
허용된다.
10. 혼자살고있는데 손님을 초대해도 되나?
타인과의 불필요한 만남은 권장하지 않지만 5월1일부터는 성인 2명과 보호하에 있는 아동은 타인의 집방문을 허용한다.
11. 친구와 함께 커피를 사도되나?
현재 커피는 테이크어웨이만 가능하고 친구는 운동의 목적으로 만났을때만 가능하다. 5월 1일부터는 성인2명과 아동은 다른사람의 집을 방문할수 있게되어 집에서 커피를 마실수 있다.
12. 같이 살지않는 사람을 직장에 태워줘도 되나?
동료를 태우고 함께 직장에 갈수있다. 그러나 동료가 아닌경우에 그들을 직장까지 태워다주는 경우는 확실치 않다. 한사람만 태울수 있거나 가족구성원만 가능하다.
13. 집안에 일할 사람이 와도 되나?
필수적인 작업에만 해당된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한다.
14. 운전연습을 할수 있나?
정부기관은 운전연습이 외출을 할수있는 명백한 사유라고 밝혔다.
15. 법위반 여부를 누가 결정하나?
일반적으로 경찰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NSW 경찰국장이 사회적거리두기 위반 벌금사항을 직접 검토할것이고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개인에게 연락을 할것이라고 말했다.
16. 벌금에대해 항소할수 있는 방법은?
경찰이 발행한 다른벌금과 동일한 절차를 통해 항소할수 있다. 정부 웹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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