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하고 진로를 고민하던 3년전 나는 새로운 도전에 앞서 다시한번 내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드는 와중에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를하겠다는 결정은 결코 쉽지 않은것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환경을 바꾸고싶었다.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도 싶었고 더 행복하고 설레이는 무언가를 원했다. 그리고 더 늦으면 더 용기가 나지 않을것같았다. 그렇게 나는 호주로 2년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퇴사 후 10년전에 왔었던 호주를 여행 겸 마지막 점검차 다시 찾았다. 그곳에있는 일주일동안 여행객의 마음가짐보다는 그 도시에 사는 평범한일상을사는 사람의 입장으로 바라보고 느끼려고 노력했다. 내가 이곳을 여행이 아닌 매일 공부하고 일하면서 산다면 이 공간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아침에는 출근하는 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