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에 외출을해도 기분이 별로 나아지지 않았는데 꾸준히 하루 이틀 나가다보니 꼴보기 싫었던 휑한 장소나 풍경이 익숙해져서 이젠 좀 담담해진듯 싶다. 산책이나 조깅하기에 좋은 코스가있어 이 동네가 운동하기에는 참 좋은것 같다. 앞으로 마스크없는 세상에서 살수 있을지 모르지만 코로나 이전의 세상으로 다시는 돌아갈수 없을것이라는 말이 아마 맞을지도 모르겠다. 미국은 코로나와 비슷한 증상의 어린이 괴질환자가 이미 70명이나 발생했고 사망자도 3명이나 된다. 코로나가 사라지면 또 다른 바이러스가 등장할테고 그것이가면 다른것이 또 오는 그런 세상이 올까봐 무섭다. 사람들은 더이상 바이러스라는것에 호들갑떨거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필요도 없는 자연스러운 일상의 한 부분이 되면 어쩌지... 다치거나 아플때 병원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