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진지하면서도 잘 만든 좋은영화가 보고싶었다. 어떤 계기였는지 기억은 안나도 몇년전에 봤던 이 영화를 생각했고 두번이나 다시봤다. 불꺼진 조용한 거실에서 티비만 켜놓고 소파에서 담요를 덮고누워서 조용히 경청하듯 정독하듯이 진지하게 이 잘만든 영화를 즐겼다. 명작은 언제봐도 그 감동은 그대로 아니 배가된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이 영화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시작한다. 2차세계대전 중 독일 나치의 횡포와 억압속에서 유대인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생존기를 그의 회고록을 통해 그린 영화이다. 폴란드를 점령한 독일은 유대인들을 잔혹한 방법으로 억압 통제하고 말살하기 시작했다. 벽을세워 독일인과 폴란드인의 거주공간을 나누었고 같은 공간에 있을수도없었으며 팔에는 유대인을 상징하는 파란색 별이 그려진 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