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책리뷰 #6 부의 인문학 by 브라운스톤(우석) - 인문학으로 배우는 돈공부

히저리 2020. 4. 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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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나는 관련책들을 자주 읽는 편이다. 특히 유독 올해에는 읽어야할 도서 리스트에 경제/ 재테크 관련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경매든 분야별 기술을 익히는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전반적인 경제의 흐름과 원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평생에 걸쳐 배우고 투자해야하는것이 재테크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틀과 뿌리를 단단히 하고싶어 경제관련책을 열심히 읽고있다. 그렇게 쌓은 지식들은 미래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현명한 투자를 위한 안목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의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길잡이가 될것이다. 책에 답이 있다는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이 책은 나의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경제의 흐림과 원칙들을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투자와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 본성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투자의 방법을 제시하는한편 인문학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

 

일찍이 투자에 눈을 뜨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제적자유를 남들보다 빨리 실현시킨 저자는 본인이 예측한 투자정보들이 들어맞자 그를 추종하는 세력까지 생기게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그는 돈의 흐름을 읽을수 있는 통찰력으로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하다. 그 통찰력은 자신의 직감도, 주위의 입소문에서 나오는것도 아닌 역사속에 또는 현존하는 수많은 경제학자, 철학자, 심리학자들의 이론에서 나온다고 한다. 이것이 그를 투자의 귀재로 만들고 돈이 움직이는 길을 보게 해준 비결이라고 한다.

 

투자할때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하고 투자를 하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이성적판단보다 직감으로 의사결정을하지는 않았는지, 최대한 공부하고 접근을 했는지, 운에 맞겼던적은 없었는지.. 어쩌면 우리는 굉장히 비범한 방법을 찾아 해메고 있거나 한방을노리는 자극적인 유혹에 혹해있는건 아닌지 자각해봐야한다.

내가 이책을 선택한 이유는 각장의 세부 챕터들이 우리의 생활에서 쉽게 접할수있는 경제적현상을 다루고 있기때문이다. 가령 정부정책과 부동산시장과의 관계, 화폐의 가치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 생활에서 볼수있는 현상들에대한 경제적 원리를 이해할수 있다는점에서 매력적이었다. 챕터가 많아서 모든 내용을 다룰순없고 각장에서 인상적이었던 몇가지 챕터들에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이책에서는 크게 다음 네가지의 장으로 나뉘고 각 장마다 세부적인 챕터들이 보충해주고 있다. 1: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2: 부동산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 3: 반드시 이기는 주식 투자법 4: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

 

1.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전략적 사고없이 무턱대고 열심히 하면 빨리 망한다

왜 어른들은 무조건 열심히 성실하게 살면 된다고만 가르치셨던것일까. 어떻게해야 돈을 잘벌 수있고, 빨리 벌수있는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어른들의 말이 맞다면 매일 꼭두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해서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하면서 사시는 많은 노동자들이 아직도 힘들게 사는것일까? 나도 20대에 이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했었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혼란스럽고 답답하기만했다. 대학교 다닐때 나의 삶은 전쟁같았다. 주말이던 평일이던 닥치는대로 아르바이트를해서 학비를 벌었고 대학교 3학년때부터는 취업계를 내고 회사업무와 학업을 병행하고 주말에는 백화점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열심히 살면 내 인생도 언젠가는 여유로워질줄 알았는데 한달벌고 한달 사는인생이 끊임없이 무한반복될 뿐이었다. 20대 후반에와서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왜 내 인생은 나아지지 않는거지? 뭐가 문제이지? 그에 대한 답은 30대가 넘어서 알게되었다. 답을 알았다고 해서 내가 지금 부자로 살고 있는건 아니다. 다만 20대 때처럼 무작정 열 심 히 살아서는 안된다는것쯤은 안다. 경험과 책을 통해서. 열심히만 살면 절대 안된다. 전략적으로 자알 살아야 한다. 더하기의 삶이 아니라 곱하기의 삶을 살려고 해야한다. 지금 나는 그길로 가려고 노력중에 있다.

 

왜 사람들은 노예의 길을 선택하는가

저자는 자유로부터의 도피(Escape from Freedom)이라는 책을 인용하여 인간은 자유를 얻었지만 고독과 불안을 느낀다. 그래서 고독과 불안을 피하기위해 권위에 복종하게 된다고 한다. 자유속에서는 경쟁, 노력 그리고 책임이 뒤따르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지 않는 판단능력이 없는 개개인들은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해줄수있는 권위에 길들여지게되고 그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꿈꾼다. 대중들에게 공산주의국가는 가장 이상적이다. 정부가 시장을 통제하고 모든것을 공평하게 분배한다. 그러나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경쟁하지않는 사회는 발전할수 없다. 이것이 공산국가로 성공한 나라가 지구상에 없는 이유이다.

21세기 현재에는 그 공산국가가 기업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생각이들었다. 하루에 일정시간을 회사를 위해서 헌신하고 그 댓가로 매달 한번씩 급여를 배급받는다. 일주일에 5일만 꾸준히 회사를가면 우리는 2일간의 자유를 보장받을수 있다. 매우 안정적이다. 불안하게 도전과 경쟁을 할 필요없이 권위에 길들여져서 수십년간 노예의 삶을 무사히 마치면 마치 훈장을 받는 기분으로 스스로를 뿌듯해하며 명예롭게 퇴직을한다. 그리고 자식들에게 그길이 최선인것마냥 안정적인 회사에서 일해야한다고 가르친다. 정말 무서운 스토리다. 나는 내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그동안 착각하거나 왜곡하고있던 많은것을들을 바로볼수 있다. 노동자와 서민의 권익을 강조하는 진보정권이 집권하면 정부는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지방경제 활성화를위해 예산을 대폭 늘린다. 경기도에 살고있는 나로서는 단순히 반가운 정책이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이것은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된다.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가장 좋은 투자처는 부동산이기 때문이다. 결국 높은 물가와 부동산가격은 서민들과 노동자를 궁지로 몰아 넣는다. 정부의 복지정책은 양날의 검과 같다. 우리가 경제에대해 공부하지 않으면 정치인들이 선거때마다 지방경제 활성화 공약을 선심쓰듯 내세우고 도민들의 피같은 세금이 낭비되는 일은 앞으로도 무한 반복될것이다. 

공짜 점심은 없다” –밀턴 프리드먼-

 

2. 부동산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

 

서울과 지방 부동산은 양극화될 것이다.

세계는 평평하다 The World is Flat의 저자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화로인해 세상은 점점 평평해진다고 주장한다. 인건비와 집값이 싼 중국과 인도로 세계의 공장이 몰리면서 후진국들이 동반 성장하여 세계는 점차 평평해진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이론에대해 한계가 있음을 지적한다.

「직업의 지리학」의 저자 엔리코 모레티는 IT와 같은 기업들이 몰려있는 미국의 실리콘벨리를 예로 들면서 이들 기업들은 비싼 인건비와 집값에도 불구하고 중국이나 인도로 회사를 이전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전통제조업은 세계화 속에서 국제 분업을통해 값싼 공장을 찾아 전세계어디든 이동할수 있으나 인터넷, 바이오산업, 4차산업 그리고 첨단기술 같은 혁신산업들은 뭉침의 힘이 작용하는 장소에서만 가능하다라고 말한다. 이 뭉침의 힘은 3가지의 요소가 충족되어야하는데 풍부한 인재, 인재들간의 지식전파 그리고 인프라 제공이 그것이다.

혁신과 아이디어를 만들어낼수 있는 인적자원이 몰리고 그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인재들이 쉽게 일자리를 구하고 생활할수 있는 좋은 인프라가 갖추어진 혁신도시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것이고 전통제조업이있는 도시는 점점 낙후되어 지역의 불균형이 생길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혁신도시에 부동산 투자를 해야한다.

이런 지리적 특성을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성공적으로 부동산투자를 할수 있다고 말한다. 울산, 창원, 구미, 거제, 군산같은 제조업 도시보다 서울이나 판교같은 IT, 금융, 엔터테인먼트 같은 혁신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의 부동산 투자를 추천한다. 또한 지금까지 실행되어온 정부의 지방도시 활성화 계획의 실패사례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한다. 저자는 특히 서울부동산투자를 재차 강조한다. 그는 무작적 상가를 짓고 아파트를 올리는 등 도시를 건설하는 대신에 낙후된 도시주민들에게 좋은교육을 받게하거나 일자리를 찾아주는등 기업을 유치하는것이아니라 사람을 지원해야 도시가 성장한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이 혁신도시가 계속 성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도시에 투자해야한다.

 

어느 도시, 어느 동네 부동산이 뜰것인가?

도시의 성공요인을 측정하는 몇가지 요인들이 있다고한다.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도시가 번성한다. 음식문화, 패션문화,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짝을 만날수있는 기회가 사람을 즐겁게 만들고 이런 환경이 잘 갖추어진 곳에 인재들이 몰리게되어있다. 그리고 그 인재들이 중요시하는 요인은 자녀교육과 안전이다. 이 이론은 하버드 경제학과 교수인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도시의 승리」라는 책에서나온 이론이다. 저자는 책속에 담겨있는 이론과 법칙들을 투자에 적극 활용했다. 일반인들과 다르게 미래를 꽤뚫어보는 비범한 능력은 없었다. 그는 항상 책속에서 답을 찾고 연구하며 그만의 투자노하우를 쌓아가고 있었다.

 

비교우위론은 지방이 아닌 서울에 집을 사라고 말한다.

데이비스 리카도는 애덤 스미스와 함께 영국 고전파의 이론 체계를 완성한 경제학자이다. 리카도의 경제이론은 저자의 투자철학에 많은 영향을 미친듯 보여진다. 그의 대표적인 이론은 다음의 세가지이다. 1. 비교우위론 2. 노동가치설 3. 차액지대론

비교우위설은 앞서 설명한 값싼 임금과 땅값의 공장을찾아 후진국으로 옮겨가고있는 상황에 적용할수 있다. 그리고 서울에만 본사와 연구소가 남을것이다. 상대적으로 더 효용성가치가있는 곳으로 투자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리도카가 이 이론을 주장할때만 하더라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런 현상은 일시적인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거대한 흐름이다.

두번째 이론인 노동가치설은 모든 물건을 가치있게 만드는것은 노동이라는 주장이며 마르크스에게 영향을끼친 이론이기도하다. 그러나 저자는 이를 반박하고 오스트리아의 한계효용학파의 이론을 지지한다. 간단하게 예를들면, 자장면을 파는 A는 자장면 기술을 익히기위해 대학을 나오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들여 기술을 익혔기때문에 그노동의 가치를 반영해서 한 그릇당 3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생계를위해 필요한 주거비, 생활비가 충당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자입장에서는 별로 맛있지도않은 자장면을 3만원을주고 사먹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을 할것이다. , 고객은 자기만족도에따라 돈을 지급하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따라 공급자가아닌 수요자의 입장에서 가격이 결정된다는것이 한계효용학파의 이론이다. 자장면을 만들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는 시장가격을 결정짓는데 중요하지 않다는것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참 냉혹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무턱대고 열심히만 살면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것을 다시한번 깨닫게되는 부분이었다.

리도카는 인구가 늘어나면 자본가, 노동자, 지주 중에서 제일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지주라고 말한다. 1700~1800년대에 살았던 이 경제학자의 소름끼치는 통찰력에 놀랄뿐이다. 이것을 뒷받침할 이론이 바로 차액지대론이다. 인구가 늘고 경작지가 늘어날수록 농업자본가의 수입보다 지주의 수입이 더 많이 늘어나며 농부는 그냥 먹고사는데 그친다고 말한다.

최종 승리자는 언제나 땅주인이다. 한정된자원인 땅을 소유하고 있는 공급자 지주는 인구가 늘어나 수요가 증가할수록 농업의 생산량도 증가하고 지주가 소유한 땅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오를것이다. 그가 소유한 땅이 비옥할수록 다른 경작지에비해 갖게될 가치는 상대적으로 더 클것이다. 그러므로 경작할 땅이 늘어날수록 차액지대가 발생한다. 그러나 그 땅에 비용을 지불하고 농사를 짓는 농부의 형편은 그에비해 나아지지 않는다. 이 이론을 현대의 부동산투자에 적용하자면 인구가 늘어나는 비옥한 부동산을 사야하고 그 중심은 서울이다. 그는 서울의 인구가 줄고있지만 이것은 재개발로 서울의 주택수가 감소된 이유이며 서울의 매력도는 충분히 유효하고 똑똑한 서울의 집한채가 월급쟁이가 평생모은 돈보다 더 많이 벌수 있다는점을 덧붙였다.

 

한몫 잡으려면 땅 한 조각이라도 사 둬라

140년전인 1879년에 「진보와 빈곤 Progress and Poverty」라는 책을 쓴 경제학자 헨리조지는 세상의 모든 땅값이 상승하는 메커니즘에대해 연구했고 현대에서 발생하고있는 현상과 정확히 일치한다. 저자는 그의 책내용을 일부 인용했는데 그 내용이 얼마나 잔인하면서도 씁쓸하게 와닿는지 그대로 올려보겠다.

모든 지대는 도둑질이다. 지대는 노동에 대한 지속적인 부담이다. 인간이 노동을 하는 모든 순간마다 지대가 빠져나간다. 지대는 깊은 지하에서 생명을 걸고 일하는 사람에게도, 배를 타고 세찬 파도와 싸우며 일하는 사람에게도 부과된다. 지대는 추위에 떠는 사람에게서 온기를, 배고픈 사람에게서 음식을, 병자에게서 약품을, 불안한 사람에게서 평온을 빼앗는다. 지대는 열 식구가 지저분한 단칸방에서 살도록 만든다. 지대의 사유화는 과거의 절도일 뿐만 아니라 현재의 절도이며, 이 세상에 태어나는 어린이들에게서 타고난 권리를 빼앗는 행위다.”

마지막 문장이 참으로 무섭다. 심지어 태어난 어린이들에게서까지 권리를 빼앗아간다는 말이. 마치 현대판 노예제도처럼 보인다. 바꿔 말하면 어떤이는 처음부터 타고난 권리를 빼앗기고 태어나지만 어떤이는 태어남과 동시에 특권을 갖고 태어나기도한다는 말이다. 부모가 지주라면. 이렇듯 땅을 소유하고있다는것은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게된다는것을 헨리조지는 140년전에 이미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인간의 이기심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든다.

애덤 스미스가 그의 책「국부론」에서 한 말 중에 세상이 풍요로워지는 이유는 이타심 때문이 아니고 이기심 때문이다. 우리가 저녁 식사를 할수 있는것은 푸줏간 주인, 양조장 주인 그리고 제빵 업자의 박애 정신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돈벌이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인간의 이기심은 세상을 풍요롭게하는 엔진이며 정부는 이기적인 인간을 억압해서는 안된다며 저자는 그의 말을 옹호했다.

매우 인상적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도덕적기준으로 세상이 발전할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적없기 때문이다. 맞는 말이다. 어느 파트인지는 기억이나지 않지만 누구든 먼저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혼자 잘 살겠다는 이기심으로 바라볼것이 아니라 그것이 시발점이 되어 지속적으로 타인에게 동기부여가되고 나아가 지역발전과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질수 있을것이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읽어보면 부동산투자의 힌트를 얻을수 있다고 한다. 자본주의의 법칙이다. 나는 아직 이책을 잃어보진 않았는데 읽을 책 목록에 추가해 놓았다.

Hint 1. 지대는 그땅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수요와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Hint 2. 지대는 소득이 늘어날때, 경제가 성정할때, 노동생산성이 올라갈때 올라간다.

Hint 3. 호황일때 토지 소유자가 노동자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 반대로 불황일때는 노동자의 고통은 이루말할수 없다.

 

3. 반드시 이기는 주식투자법

 

자본주의를 구한 천재 경제학자의 필승 주식 투자법

존 메이너드 케인즈(1883~1946)은 완전고용 실현과 유지를 위해서는 정부의 공공지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케인스 혁명으로 유명하다. 그는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벌었던 경제학자이며 세계적인 투자전문가인 워렌버핏도 그의 주식투자 방법을 따라하기도 했다.

케인스는 실용적인 학문을 추구하는것으로 보인다. 그는 마르크스의 사상에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마 경제학에서 추구하는 사실을 다루기보다는 규범, 신념과 같은 비과학적 접근법 때문에 실제 경제현상을 설명하는데 기여한것이 없다고 케인스는 생각했을것이라는것이 저자의 추측이다.

또한 케인즈는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대중의 생각과 행동을 예측하고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중에 몇가지를 추려본다. 1. 소수의 투자자 편에 서라 2. 집중투자하라 (분산투자를 추천하는 전문가도 있다. 각자 경험에서 나온 자신들만의 방식이 다를뿐 절대적인 투자법은 없다) 3. 장기투자하라 4. 신용투자하지 마라 5.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을 무시하라 6. 주식 가치 측정은 계량적으로 하기 어렵다 7. 싸게사라

 

부자가 되려면 손실의 공포에서 벗어나라

현재 프린스턴 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있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경제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대니엘 카너먼은 인간의 심리에대한 흥미로운 연구를했다. 경제학에서 사람들은 언제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만을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들은 때때로 비합리적이고 편향된 행동을하는 경향이 있다. 다음의 세가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한다.

 

Case #1) A는 최근에 재산이 30억원에서 2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B는 최근에 재산이 3억원에서 3 1천만원으로 늘어났다.

 

경제학에따르면 총 보유재산이 많은 A가 행복하지만실제로는 B가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사람은 처음에 기준점을 정하고 그 기준점에서의 변화에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준거(기준점)의 의존성이라 부른다.

 

Case #2) A는 최근에 재산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었다.

         B는 최근에 재산이 20억원에서 24억원으로 늘었다.

 

경제학적 측면에서는 재산이 4억원 증가한 B가 행복하다는 결론을 내겠지만 실제로는 A가 더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그것은 재산이 적일때 손익민감도가 재산이 많을때의 손민익민감도보다 크기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민감도 체감성이라한다. 이런 연구에서도 몇대에 걸쳐 써도 모자람없는 부를 축적한 사람들도 계속 사업을 영위하고 새로운것을 시도하는것은 비단 돈 자체에대한 애착 때문만은 아니란것을 알수있다. 아마 다음장에서 다룰 내용인 자신이 일구어논 성취에 대한 과시와 세상으로부터의 관심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을지도모른다.

 

Case #3)

A 선택: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1억원을주고 뒷면이 나오면 2천만원을 손해본다.

B 선택: 동전 던지기를 하지않으면 그냥 2천만원을 준다.

 

경제학에서는 A의 기댓값이 B의 기댓값보다 크기때문에 A의 선택이 옳은 답이겠으나 현실에서는 B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사람들은 이익이 생겼을때 얻는 행복보다 손실이 생겼을때 더 큰 고통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을 손실 회피성이라고 한다.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게 꽤뚫어본 재미있는 연구결과이다. 나또한 B를 선택했을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인간의 편협적이고 감정적인 본능을 통제해야 투자를 성공적으로 할수 있다고 말한다. 손실에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살이라도 젊을때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투자하지 않는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다. 수십년동안 열심히 회사다니고 꾸준히 저축을해서 집사는 시대는 이제 끝난지 오래다. 그러나 투자를 위한 시드머니를 모을때는 저축이 꼭 필요하다.

 

4.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

 

왜 다들 강남에 못 살아서 안달일까?

애덤 스미스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가 과시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소스타인 베블런은 인간의 과시본능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사람들은 탐욕과 야망을 품고 부와 권력 야망을 추구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 공감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자들은 자신의 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상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가난한자들은 자신들이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느끼기 때문에 가난을 부끄러워 한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우리는 세상의 관심을 끌기위해 그렇게 부자가되기를 원하고 대한민국의 가장 중심지역인 강남에 살고 싶어하기도 한다.

 

가격이 올라가면 수요가 준다는 경제학의 기본적인 이론으로 알려져있음에도 보석이나 귀중품같은 사치품은 가격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잘 팔린다고 베블런은 주장했다. 그렇다. 부자들은 고급 승용차나 명품을 이용해서 그들의 과시욕구를 충족시킨다. 부동산 또한 마찬가지다. 강남의 부동산은 비싸지만 부자들에게는 세상의 주목과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소비이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는 신분과 혈통, 성별, 인종, 출신지역, 계급과 상관없이 누구든 능력있고 재능있고 운이 있다면 경쟁을 통해 얼마든지 부를 축적할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신분제 시대에는 타고난 신분때문에 가난이 주어진 운명과도 같았지만 현대의 가난은 나의 무능력을 드러내는 부끄러운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사람들은 SNS에 과시적 소비와 레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유능하다는것을 과시한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에 부자들이 가장 많이 산다는 강남은 성공한 삶을 상징하는 지역이되었다. 그들은 과시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이 없어지지 않는 한 강남의 아파트값은 내려가지 않을것이라고 이야기한다.

 

20 80의 법칙을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는 상위 20퍼센트가 전 세계 부의 80퍼센트를 가진다는 20 80의 법칙을 발견했다. 이것은 어느사회나 시대에 상관없이 변합없이 적용된다고 한다. 이 이론을 바탕으로 저자는 상위 20퍼센트의 부자가 사는 역의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주식투자의 경우는 5종목정도로 분산투자 후 그 중에서 소수의 상승세 종목만 수익을 극대화 해야한다.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가 투자의 기본이다

인간의 본성을 잘 이해하면 투자의 길이 보인다. 인간은 도박, , 마약과 같은것들에 중독되기 쉬운 동물이기 때문에 술 담배 카지노주가 수익률이 더 좋다. 또한 더 나은환경에서 살고자하는 인간의 욕망은 재건축, 재개발을 이끌어 낼것이고 사람들은 더욱 강남에 살기를 원할것이다. 강남에대한 규제정책은 인간 본성에 반하기때문에 결국에는 풀리게 될것이라고 한다. 북한도 자본주의의 흐름을 막지못하고 장마당을 허용했듯이. 빼놓을수 없는 부모의 자식사랑 본능 또한 부동산 투자시 교육열과 학군의 가치를 무시할수 없게 만들었다. 주식에서는 그룹의 후계자가 지분을 많이 보유한 종목에 투자하는것도 인간의 본능을 활용한 투자방법이 될수있다.

 

부동산과 주식의 구체적인 투자방식에서 있어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때문에 어떤것이 옳다고 말할수 없었지만 인간의 본성과 자본시장에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원리를 이해하는데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었고 나의 경제적 상식과 이해의 폭을 넓혀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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